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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기나긴 구정 연휴가 이제 다 지났다. 공식적으로는 내일(일요일)부터 다시 업무에 들어간다. 구정 연휴를 길게 만드느라 주말이 대체 근무일이 되는 경우이다. 자, 그럼 연휴의 마지막 점심은 무엇으로 할까 하는 고민 끝에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딤섬집으로 가기로 했다. 이 곳은 주중에는 오전11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픈한다. 늦으면 자리도 없다. 일단 오픈 할때 가거나 아니면 늦게 가서 기다리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나는 기다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10시까지 가서 바로 들어간다. 기다리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늦을 것 같으면 아예 가지를 않는다. 이 곳 美心 翠園(MEI-XIN* JADE GARDEN)은 홍콩 MAXIM 그룹에서 운영하는 유명한 '광동 음식점'이다. 오전/점심 시간에는 딤섬(點..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상하이에는 많은 일본인들이 살고 있어서인지 일식 음식점 옵션은 넘치고 넘친다. 현지화 되고 퀄리티 조절 잘 안되는 일식집들도 무척 많지만, 반면 일본인이 직접 들어와서 경영하는 맛과 서비스 모두 훌륭한 집들도 무척 많다. 한식집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내 스스로 한국인이다 보니 한식에 대한 스탠다드가 높아, 이 곳의 한식집은 맛이나 서비스가 기대한 것 대비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곳의 한식집들 역사가 짧아서 그런건가.아무튼, 내가 경험한 바로는 상하이에서는 일식집들이 더 성실하고 제대로 된 맛을 내는 것 같고 자주 찾는 편이다. 특히 돈가츠를 무척 사랑하는 나*는 상하이에도 몇몇 훌륭한 돈가츠집을 몇몇 개발해 뒀다. 구정 연휴를 한국에서 쉬고 어제밤 상하이로 돌아온 후, 오..
원제: Brief Lives 이 책의 저자는 영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역사 저술가인 폴 존슨이 썼다. 절판된 책인데 여기저기서 찾다가 한 대형서점에서 마지막 한 부 남은 재고를 내가 운 좋게 샀다. 책은 폴 존슨이 인생을 걸쳐 직접 간접적으로 만나온 사람들에 대한 아주 짧은 小전기 형식으로 쓰고 있다. 짧은 것은 반페이지도 채 되지 않는다. 보통 유명 인사에 대해서는 정제된 평전이나, 주관적 자아도취적 자서전 형태로 많이 읽어왔음에 이런 형식이 무척 참신하다고 느꼈다. 얼마전 그의 책 을 읽으며 그가 인물을 평가하는 스타일과 反전체주의적 기준 설정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할 수 있었기에 이 책도 꼭 보고 싶은 책이었다. 이 책은, 정치, 철학, 저술, 예술, 연예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다룬다. 무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