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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신변잡기적 에세이 (2)
Life is just here
드디어 내일 집에 인터넷을 재설치한다. 저번에 장문의 글을 올렸지만 그 과정은 정말이지 너무 힘들었다.그러나 뜻밖의 행운도 하나 생겼다. 나에게 잘못 부과된 위약금 취소 과정에서 뭔가 착오가 생겼는지 인터넷 비용이 6월까지 다 지불이 되어 있다고 한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 낸 적이 없다. 직원에게 난 낸 적 없다고 좀 이상한거 같다고 다시 확인하라며 이실직고 했다. 그러나 그 직원은 반복해서 자기도 모르고 시스템에 그렇게 나온다라며 약간 목소리까지 올리며 내가 그래도 요금을 지불하려는 의욕을 완전 사그라들게 했다. 생긴 건 착하게 생겼는데 대체 왜 저럴까. 혹시 베푸는데만 익숙하고 돌려받는건 익숙치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건가.내가 만일 또 중국전신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낸 적이 없는데 왜 낸 걸..
집에 인터넷이 안된지가 벌써 열흘이 넘은 것 같다. 항상 있던 것이 없어지니 불편한 상태인데 이제는 그럭저럭 익숙해져 필요할 때만 핸드폰의 4G로 그냥 대충 사용하고 있다. 백방으로 노력해보고 어제 전화로 통신사에 열변을 토했음에도 아마 앞으로 열흘 가까이 더 설치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태일 것 같다. 이런 사태가 오기까지는 제법 우여곡절들이 있었다. . 이건 나의 반항적 기질 때문에 버티다가 일어난 사태라고 보는게 사실은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하나씩 짚어보자. 지난 6월,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을 때는 인터넷이 집주인 명의로 설치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매달 요금을 지불하며 큰 불평없이 (느리다는 불평 빼고) 쓰고 있었다. 그러나 12월 집주인이 바뀌면서 인터넷도 취소 시켰다. 이용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