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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하고 있다는 의식 본문
내가 한 몇 개월전에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 것 같다.
"나는 내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과거로부터 입력된 대로, 그저 본능적으로 생각이 없이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생각'이 아니라 '느낌')
지금 돌아보니 그건 '생각'에는 어떤 의식할 수 있는 물리적 자극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생각에는 뇌가 작동하는 것인데 뇌에 물리적 자극을 느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다. 이제는 생각을 하는 것을 의식할 수가 있다. '눈에 힘을 주면', 내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할 수가 있을 것 같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의식하려면 눈에 힘을 주면 된다. 모르겠다, 나만 그런 것일지도. 어쨌든 해묵은 답답함이 풀렸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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