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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책책 (24)
Life is just here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안정효 옮김. 열린책들(2009)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의 작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이다. 이 책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의 내면적인 고뇌와 투쟁들을 적은 그의 자서전이다. 어린 시절 전쟁 통에 죽음을 본 다음부터 그의 내면에서의 투쟁의 여정들이 시작된다. 무엇을 믿고 따라서 끝까지 갔더니 심연을 만나고, 또다시 다른 쪽으로 가서 또 심연을 만나고. 그의 투쟁은 눈물겹다. 예수님, 붓다, 니체 등의 신발을 신고 그들의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그 엄청난 인간적 측면에서의 고통들을 직접 느껴보려 하기도 하고, 현실에서는 러시아로 가서 이상을 꿈꾸며 레닌을 찬양하기도 했다가, 조르바를 만나 진정한 자유에 대한 동경을 하게 되기도 하고… 그의 내면의 투쟁의 묘사들을 읽다 보면 마치 구도하..
원제 : Knowledge and the Wealth of Nations (David Warsh) 이 책의 키워드는 '지식'과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성장에 대한 경제학계 내에서의 수 많은 걸출한 경제학자들의 이론, 모델, 계량, 그리고 논쟁이 있었지만, 폴 로머라는 젊은 경제학자가 1990년에 '지식'이 '성장'에 미치는 핵심적인 역할을 발표한 논문이 결국 경제학에서의 게임체인저가 되었다는 것이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 언급되어 있는 두 가지 핵심 명제간에 모순이 있음을 지적하며 그 긴 여정을 시작한다.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언급하지 않았음은 물론, 그 이후 수많은 경제학자가 연구하여 성공한 이론들도 한 쪽을 택하기는 했어도 이 둘의 모순을 설명하지는 못했음을 지적한다. 그 모순은 바로 '수..
이 책은 오스트리아 경제학파, 자유주의 경제학자 루트비히 폰 미제스가 1944년에 출판한 책이다.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관료제 – 비효율적이고 해악이다라고 하는 – 에 대해서 다시 개념을 정립하는데 도와준다. 우리가 관료제를 판단하는 프레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관료제의 비효율성을 동감하면서도, 그 비효율성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취한다. 우리가 통상 비교의 대상을 삼는 기업은 그 활동의 동인, 동기가 다름을 지적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고, 관료제는 법과 제도의 시행을 추구한다. 기업은 최대의 이윤을 올리기 위하여, 또 계속해서 변하는 시장, 가격에 따라 움직이는 반면, 관료 조직은 그 법과 제도가 경직되어 있고 바로바로 살아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효율적임을 기대할 수..
올해 첫 책으로 무엇을 읽을까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요즘 책읽기에 대해서 회의가 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서에 대한 목적성을 잃고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러다보니 쓸데없이 권수에만 집착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해력이나 기억력도 점점 퇴화하는 것 같아 그런 회의가 들었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다시 시작한 것이 과거 책 복기였습니다(이것도 작년에 하다 만 것입니다만…). 어떤 방식의 복기냐 하면 예전에 읽었던 책 목록에서 한권씩 차례대로 다시 끄집어 와서 당시에 줄을 그었던 부분들을 워드에 타이핑해서 옮기는 식의 복기였습니다. 다시 소리내서 그 부분들을 읽으며 타자를 쳐보는 거죠. 그러다가 12월말일에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 ‘우주로부터의 귀환’, ‘에게 – 영원회귀의 바다’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