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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상하이 (3)
Life is just here
일본 라멘은 원래 중국에서 기원되었다고 한다. "1910년대 일본의 차이나타운에서 만들던 국수의 전통에, 1930년대 중일전쟁이 끝나면서 중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일본에서 개점한 포장마차를 통해 발전시킨 음식이 오늘날 일본의 라멘이다. 라멘은 한자로 拉麵(납면)이라고 표기하는데 문자의 뜻으로만 본다면 손으로 뽑는 국수라는 뜻이다. 중국식 국수 제조 방식이 납면이다 보니 그렇게 쓰게 된 것이다. 라멘의 별칭은 중국국수, 그러니까 '추카소바中華蕎麥'다." (박용민, '맛으로 본 일본'에서 인용) 결국 중국에서 파는 '일식 라멘집'은, 중국의 라멘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개량하여 다시 중국으로 역수출한 것이다. 일식 라멘집은 중국의 원조 라멘집과는 완전 다른 라멘이다. 중국식 면관(麵館)도 장사가 제법 잘 되지만..
중국의 기나긴 구정 연휴가 이제 다 지났다. 공식적으로는 내일(일요일)부터 다시 업무에 들어간다. 구정 연휴를 길게 만드느라 주말이 대체 근무일이 되는 경우이다. 자, 그럼 연휴의 마지막 점심은 무엇으로 할까 하는 고민 끝에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딤섬집으로 가기로 했다. 이 곳은 주중에는 오전11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픈한다. 늦으면 자리도 없다. 일단 오픈 할때 가거나 아니면 늦게 가서 기다리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나는 기다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10시까지 가서 바로 들어간다. 기다리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늦을 것 같으면 아예 가지를 않는다. 이 곳 美心 翠園(MEI-XIN* JADE GARDEN)은 홍콩 MAXIM 그룹에서 운영하는 유명한 '광동 음식점'이다. 오전/점심 시간에는 딤섬(點..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상하이에는 많은 일본인들이 살고 있어서인지 일식 음식점 옵션은 넘치고 넘친다. 현지화 되고 퀄리티 조절 잘 안되는 일식집들도 무척 많지만, 반면 일본인이 직접 들어와서 경영하는 맛과 서비스 모두 훌륭한 집들도 무척 많다. 한식집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내 스스로 한국인이다 보니 한식에 대한 스탠다드가 높아, 이 곳의 한식집은 맛이나 서비스가 기대한 것 대비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곳의 한식집들 역사가 짧아서 그런건가.아무튼, 내가 경험한 바로는 상하이에서는 일식집들이 더 성실하고 제대로 된 맛을 내는 것 같고 자주 찾는 편이다. 특히 돈가츠를 무척 사랑하는 나*는 상하이에도 몇몇 훌륭한 돈가츠집을 몇몇 개발해 뒀다. 구정 연휴를 한국에서 쉬고 어제밤 상하이로 돌아온 후, 오..